배돌이의 냄새맡기
[10원경매] 좋은건 줄 알았더니..
배도리
2011. 5. 20. 15:15
어젠가 ?
네이버 메인뉴스에 10원경매 조심하세요!
라는 기사가 있어서 읽다가
오호 요즘 이런거 홍보 많이 하고 인터넷 댓글에 찌라시 많던데 한번 가봐야지
하고 3만원 충전
바로 입찰 도전............
이건뭐지 ...
10원 경매의 입찰은
보통 생각하는 입찰과는 다르게 금액을 써서 내는게 아니라
무조건 10원씩 입찰하기 버튼을 누를때마다 입찰가가 올라가도록 되어있는 방식이다.
근데 물티슈 입찰을 30분 정도 지켜본 결과 이건 뭥 ?
결국 '링' 이라는 입찰권 한개당 500원이라는 얘긴데
5,380원까지 올라갔으면
시작가보다 5380-10=5370원이 올라갔다는 이야기고
5370/10 =537 번 입찰하기를 누군가 눌렀다는 이야기고
537*500=268,500원을 이 업체에서 일단 벌어들였다는 이야긴데 ...
네이버 메인뉴스에 10원경매 조심하세요!
라는 기사가 있어서 읽다가
오호 요즘 이런거 홍보 많이 하고 인터넷 댓글에 찌라시 많던데 한번 가봐야지
하고 3만원 충전
바로 입찰 도전............
이건뭐지 ...
10원 경매의 입찰은
보통 생각하는 입찰과는 다르게 금액을 써서 내는게 아니라
무조건 10원씩 입찰하기 버튼을 누를때마다 입찰가가 올라가도록 되어있는 방식이다.
근데 물티슈 입찰을 30분 정도 지켜본 결과 이건 뭥 ?
결국 '링' 이라는 입찰권 한개당 500원이라는 얘긴데
5,380원까지 올라갔으면
시작가보다 5380-10=5370원이 올라갔다는 이야기고
5370/10 =537 번 입찰하기를 누군가 눌렀다는 이야기고
537*500=268,500원을 이 업체에서 일단 벌어들였다는 이야긴데 ...
가장 오른쪽에 실시간 입찰자 현황을 보여준다
뭐 어떤 신뢰를 주기 위함인지 IP주소도 공개가 되도록 해놨는데
현재 한시간가까이 지켜본 결과
한번, 두번 찔러본 사람을 제외하고는 4명이서 입찰 전쟁중이고 입찰하기를 누르는 횟수는 비슷하다.
즉시구매가격이 30,000원 이고 '더프라이스 이용 유의사항' 을 읽어보면
'입찰에 투자한 링 만큼을 할인받아서 즉시구매가 가능하다' 라고 적어져있다.
킁킁킁킁킁킁킁킁
뭔가 수작의 냄새가 맡아짐 ?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현재 6,860원이 되었고
여전히 입찰자 리스트는 같다 .
그렇다면 6850/10*500 = 342,500원 을 넷이서 투자했다는 말인데
30,000원 짜리 물티슈 10통 받으려고 4명이서 342,500원을 쓴다고 ?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도 안되고 병신같지만
이게 진짜로 일반 사람들이 진행하고 있는 경매라면 정말 질떨어지고 '입찰하기'버튼 자체를 좋아하는 병신들일 것이고
아마도 그렇겠지만 업체에서 그냥 입찰전쟁 부추기려고 알바 몇명써서 계정에 '링 500000000000000000000개' 정도 꽂아주고
'니네가 적당히 가격좀 올리다가 빠져주렴'
이라고 시킨거겠지 하긴 뭐 어렵지도 않으니까 그냥 전산화 되어있을수도 있겠고.
여튼 여러분 낚이지 마시라
18원 경매로 바꿔야된다고 생각함 이름을
그래서 나는 앞으로 이렇게 부르겠음.
"씨발경매"
근데 내가 순진하던 1시간 30분 전
충동에 이끌려서 아 시발 24K 금1돈을 10원에 판다니!!! 하고
2만원 재충전 했는데 아 ...........................
나같은 병슨이 이런 블로깅을 하고 있으니
여긴 병슨신초니언의 블로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