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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돌이의 냄새맡기

[지하철 컵라면녀]컵라면녀? 부산지하철?

2012.06.09 인터넷 커뮤니티에 '부산지하철 컵라면녀' 하고 올라온 사진이래.

 

 

 

 

 

그래 뭐 나는 길거리 돌아다니면서 뭐 잘 먹지도 않고

공공장소에서 남들한테 피해주는 행동은 잘 하지 않지,

 

 

근데 요즘 너무 습관처럼 일반 사람들과 다른 '약간 특별한짓(?)' 을 하면 바로 사진찍어서 인터넷에 올리고 인신공격은 물론 신상털기까지 너무한거 아닌가 싶어.

 

 

자 솔직히 지하철 매일매일 타고 다니는 사람들 중에 지하철에서 커피, 음료수, 과자, 껌, 샌드위치 등 뭐라도 안먹어본 사람이 몇이나 될까? 최소한 물이라도 지하철에서 마시잖아.

 

극장에서는 ? 극장에서 팝콘 쫩쫩거리면서 먹잖아.

 

물론 좀 도가 지나쳤을수는 있지, 근데 다 같이 사는 세상에 어느정도 피해는 본의아니게 주고 살게되잖아.

 

 

야 뭐 이건 좀 비약일수도 있겠지만, 길가다가 방귀뀐다고 인터넷에 지구온난화의 주범이다 이자식 신상털자! 하고 올리진 않잖아.

 

요즘 인터넷이 활성화 되면서 자기가 뭐라도 되고 싶어서 이래저래 사람들 흠잡을거리만 찾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자기 집에만 살거나, 무인도에 살거나 이런거 아니면 다들 남들한테 피해는 어느정도씩은 주고 산다고. 조금씩은 우리 이해하면서 살자. 너무 딱딱해진 것 같아.

 

 

 

그니까 두서없이 말했는데 내말은 그냥 좀 친구들아 우리 둥글둥글 동그랗게 살자!

남들한테 피해는 최소한 주면서 살아야겠지만, 누군가 피해준다고해서 무작정 인신공격에 신상털기는 이제 제발좀 그만하자고!

 

 

 

근데 이년들아 노약자석에 앉는건 니들이 좀 까여도 된다고 생각한다. 빅엿을 선물할게